조직문화와 혁신행동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 - 지식공유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조직문화와 혁신행동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과 혁신행동이 조직문화와 직무만족 사이에서 매개효과가 있는지, 조직문화와 혁신행동 사이에서 지식공유의 조절효과를 살펴보는 것이다. 실증분석을 통해 조직문화가 외부지향성과, 창의성, 모험성을 강조하는 혁신지향 문화일 경우자율성과 혁신성의 증대에 따라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되었다. 또한 혁신지향문화와는 상반되지만 서열과 위계질서가 강조되는 위계지향 문화에서는 명확한 업무절차를 확립하고, 명령과 복종의 통제가 확실히 이루어져, 오히려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혁신행동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직무만족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도 확인되었다. 그리고 조직문화와 직무만족 간 혁신행동의 매개 효과를 검증한 결과, 혁신지향의 문화와 위계지향의 문화가 직무만족에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문화와 혁신행동 간의 관계에서 지식공유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에서도 혁신지향문화와 혁신행동 간의 관계에서 지식공유의 조절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혁신지향문화와 지식공유, 그리고 혁신행동 간의 복합적 상호관계가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조직혁신이 조직성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직구성원들 사이에 지식공유와 혁신행동이 이루어져야 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