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의 ‘경험’ 의미와 기능어 연구Studies on Experience Meaning and Function Words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 Other Titles
- Studies on Experience Meaning and Function Words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 Authors
- 김진호
- Issue Date
- Aug-2020
- Publisher
-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 Keywords
- 한국어 교육의 의미 기능어; 경험 의미 기능어; 경험의 문법 형태; 의미 기능어 문법기술; 문법 형태; meaning and Function words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meaning and function words of experience; grammatical forms of experience; grammatical description of meaning and function words; grammatical forms
- Citation
- 아시아문화연구, v.53, pp.121 - 139
- Journal Title
- 아시아문화연구
- Volume
- 53
- Start Page
- 121
- End Page
- 139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78198
- DOI
- 10.34252/acsri.2020.53..005
- ISSN
- 1975-9150
- Abstract
- 본 논문은 한국어 경험 표현의 문법 형태(종결어미: (초)V 아/어 보다 / (초)V (으)ㄴ 적이 있다/없다, 연결어미: (중)V (으)니까 / (중)V 아/어 보니까 / (중)V 고 보니까 / (중)V 고 보면 / (중)V 고 나니까 / (중)V 고 나면 / (중)V 다가 보니 까 / (중)V 다가 보면 / (중)V 노라면 / (중)V 았/었더니 / (중)V 더니)를 선정하고, 교수자가 학습자에게 제시해야 할 교수 내용에 대해 살폈다. 한국어 교육에서 경험 표현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 아/어 봤다’는 행동에 초점을 두어 표현 시점에 제약이 없지만 ‘ (으)ㄴ 적이 있다’는 경험의 시점에 초점을 두기에 가까운 과거를 표현할 수 없다.
둘째, ‘ (으)니까’는 단순한 행동의 결과로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는 의미 구조인 반면, ‘ 아/어 보니까’는 화자의 의지적인 시도로 새로운 결과를 알았다는 의미 구조, 즉 화자의 심리적 태도에 차이가 나타난다.
셋째, ‘ 고 보니까’는 어떠한 행동의 완료 후 알게 된 사실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 아/어 보니까’와 차이를 드러내며, 선행절과 후행절의 의미 구조적 차이에 의해 ‘ 고 나니까’와 다른 특징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행동의 반복성을 드러내는 ‘ 다가 보니까’와 달리 ‘ 고 보니까’는 일회성의 의미를 나타낸다.
넷째, ‘ 다가 보니까’는 1인칭 주어의 개인적 경험의 결과를 표현하는 반면 ‘ 다가 보면’은 2인칭 주어의 경험을 표현하는 차이가 있다. ‘ 고 보면’과 ‘ 다가 보면’은 행동의 반복적 경험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이상, 한국어 경험 표현의 문법 형태 교육 내용을 살펴보았다. 개별 문법 형태의 정확한 통사・의미・담화 기능적 특징의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유사 문법 형태 간의 공통점 및 차이점을 고려하여 구별하여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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