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경험자에 대한 미술치료 메타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트라우마 경험자를 위한 미술치료 개입의 효과성을 객관적으로 종합하여 검토하고, 미술치료개입의 여러 변인에 따른 특성을 파악하여 효과적인 심리지원과 개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이론적 근거를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2000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외에서 발간된학위논문 및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PRISMA의 모형 흐름도를 이용하여 PICOS에 따라서 분석대상 자료를 수집하였고, 논문 22편을 최종 분석 대상 연구로 선정하였다. 이를 CMA(Comprehensive Meta-Analysis)를 사용하여 메타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트라우마 경험자에 대한 미술치료의 전체효과 크기는 1.319로 나타나, 트라우마 경험자에 대한 미술치료의 효과성을 확인하였다. 둘째, 연구대상과중재 방식에 따른 집단 간 효과크기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셋째, 종속 변인에 따른 효과 크기는심리･정서, 사회성, 자기 개념, 신체･생리 순으로 나타났으며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는트라우마 경험자를 대상으로 적용한 미술치료의 개별 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트라우마 경험자에대한 미술치료의 효과 크기를 확인하였으며, 심리･정서 및 사회성, 자기 개념, 신체･생리영역에 미술치료가효과적임을 밝혔다. 이는 미술치료 개입의 여러 변인에 따른 특성을 파악하여 효과적인 심리지원과 개입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였다는 점과 향후 트라우마 영역에서 미술치료 연구가 나아갈방향성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