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문법서의 명사 연결 구성Noun sequential constructions in Korean grammar books of the early 20th century
- Other Titles
- Noun sequential constructions in Korean grammar books of the early 20th century
- Authors
- 정한데로
- Issue Date
- Mar-2023
- Publisher
- 국어학회
- Keywords
- 20세기 초 문법; 전통 문법; 명사 연결 구성; 합성명사; 명사구; 사이시옷; early 20 th century Korean grammar; Korean traditional grammar; noun sequential construction; compound noun; noun phrase; sai-siot(ㅅ)
- Citation
- 國語學, no.105, pp.85 - 123
- Journal Title
- 國語學
- Number
- 105
- Start Page
- 85
- End Page
- 123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87408
- DOI
- 10.15811/jkl.2023..105.003
- ISSN
- 1225-1933
- Abstract
- ‘모시옷, 수수밥’과 ‘고깃국, 햇빛’은 대표적인 명사 연결 구성으로, 초기 형성 당시에 이들이 단어(합성명사)와 구(명사구) 가운데 어떠한 지위로 출발하였는지에 관해 연구자마다 상이한 입장이 존재한다. 우리말 문법 연구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20세기 초 문법서에서는 훨씬 더 다채로운 접근 방식이 확인되는데, 이 논문은 당시의 대표 문법서를 대상으로 명사 연결 구성에 관한 각 입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유형화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크게 두 가지 흐름이 관찰되는데, ‘유길준, 주시경, 김규식, 김희상’의 연구는 ‘명사#명사’의 구(명사구)로, ‘김두봉, 이규영, 안확, 이완응, 박승빈, 최현배’의 연구는 ‘명사+명사’의 단어(합성명사)로 이를 기술한다. 세부적으로는 전성(품사 변화), 의미 변화 유무 등을 기준으로 입장이 유형화되며, ‘합성, 숙어’ 등의 용어가 문법서에 따라 다른 개념으로 쓰인 양상도 확인된다. 구성 내 사이시옷(ㅅ)에 관해서도 문헌별 차이가 드러나는데, 특히 최현배의 문법서는 ‘ㅅ’을 ‘접사/씨가지’(접요사/허리가지)로 파악한 점이 상당히 특징적이다. 현대 문법의 주류적 시각이 자리 잡기 이전에 여러 연구자들이 시도했던 한국어 문법 기술을 살핌으로써, 거시적 차원에서 그 역동적인 흐름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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