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낙관성, 비관성, 소명의식과 일의 의미 및 삶의 의미 간의 구조적 관계모형 검증

Abstract

본 연구는 일의 의미와 삶의 의미에 영향을 미치는 낙관성과 비관성, 소명의식을 상정하여, 이들 전체 변인들 간의 구조모형을 설정하고 이를 검증하였고, 아울러 삶의 의미와 일의 의미에 미치는 예측변인들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살펴보려 하였다. 이를 위해 2016년 10월에 수도권/비수도권에 위치한 3개 대학에서 후기 청소년인 대학생 29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277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에는 기술통계 분석 및 상관분석, 회귀분석, 구조방정식 모형 검증이 이루어졌다. 주요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수정모형이 최종모형으로 선정되어, 낙관성과 비관성은 소명의식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통해 삶의 의미와 일의 의미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울러, 낙관성과 비관성은 삶의 의미나 일의 의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신 소명의식을 매개로 하여 이들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삶의 의미나 일의 의미에 미치는 예측 변인들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살펴보았을 때 소명의식의 영향력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고, 낙관성과 비관성의 영향력 또한 중간정도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일의 의미와 삶의 의미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이들의 소명의식을 고양시킬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다루었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와 낮은 비관성을 통해 소명의식이 고양된다는 것을 논의하였다. 그 외 교육적, 상담에서의 시사점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