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산업 직장인의 자기지향 및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관계갈등에 미치는 영향에서 성취동기의 매개효과: 고용형태의 다집단 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복합공정 업무수행 부서원을 대상으로 자기지향 완벽주의 및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갈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들의 관계에서 성취동기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동 업무에 종사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직장인 651명을 대상으로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 성취동기 척도, 갈등 척도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갈등과 부(-)적 관계를 보였으며 사회부과 완벽주의는 갈등과 정적(+)관계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성취동기에 영향을 가지지만 사회부과 완벽주의는 유의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완벽주의와 갈등 간의 관계에서 성취동기의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넷째, 고용형태에 따른 다집단 분석에서 비정규직은 정규직에 비해 성취동기는 매우 부족하나 갈등은 높게 나타났다. 현시대의 직장인들은 성공 지향적인 삶을 가질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인하여 갈등 등의 부정적인 요인도 있지만 성취동기적 요인으로 이를 극복하여 많은 성과를 가지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이는 완벽주의가 양가성을 가지는 변인으로서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업무성과를 가지는 긍정의 변인으로서 장려 될 수 있다는 시사점을 가진다. 목표에 대한 자기지향 완벽성향은 발전시키고 성취동기적 요인은 강화시킬 수 있는 기업교육은 구성원의 안녕과 기업의 생산성에 기여할 것이므로 활용의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사려된다. 동시에 사회부과 완벽성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업무의 지시방법이나 구성원 간의 관계증진을 활성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교육을 제안한다. 고용상태에 따른 연구에서 성취동기는 나타나지 않고 갈등만 유의한 영향을 보인 결과는 비정규직 대상 맞춤형 기업교육의 필요성이 강하게 요구되는 유의성을 가진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에 대한 논의와 추후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