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추출물의 흰쥐 간조직 부패억제에 대한 현미경적 연구

Abstract

시체의 보존을 위해 사용되어져 왔던 포름알데히드는 매우 자극적 냄새와 강한 독성으로 인체에 유해하며, 그 사용량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이를 대체하는 물질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광학 및 전자현미경을이용하여 흰쥐의 간조직을 대상으로 천연제제인 자몽추출물이 생체조직의 부패억제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8주령의 Sprague-Dawley (SD)계 수컷 흰쥐를 대조군과 실험군으로 나누어 각각을 0일군, 1일군, 2일군, 3일군,4일군 및 5일군으로 분류하고 에테르(ether)로 마취시킨 후 복부의 백색선을 절개하여 간을 적출하였다. 대조군및 실험군의 간조직을 37 C 배양기에 각각 넣어 처리하였으며, 습도는 80±5%를 유지하였다. 실험군에는 자몽추출물 분말 부직포제 한 포를 실험 시작부터 첨가하여 실험이 끝날 때까지 배양기 내에 방치하였으며, 매일 1회씩 실험기간 동안 자몽추출물 수용액을 분무하였다. 대조군에는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았다. 실험종료 후 간조직을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광학 및 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흰쥐의 간조직을 대상으로 자몽추출물의 생체조직 부패억제효과를 검증한결과, 자몽추출물이 조직의 변성 및 부패를 3일 이상 지연시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몽추출물이 시체의 천연보존제로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였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