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위문화의 확산과 재생산 측면에서 본 매거진 「Design360°」의 역할

Abstract

중국에서 하위문화는 사회의 변두리에서 평가절하하는 영역으로, 비록 그것들의 사회적 자급력이 미약하게 보일지라도 문화적으로는 큰 영향력을 담고 있다. 이 연구는 중국 하위문화가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 어떤 사회구조에서 생겨났는지, 또한 미래 주류문화의 원동력으로 어떻게 전환되고 있는지 그 잠재성을 다룬다. 연구자는 중국 하위문화의 확산이 심미적 차별화와 함께 미래 디자인 문화의 발전에 중요한견인 작용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를 위해 먼저 중국의 사회주의 환경에서 하위문화의 개념과 하위문화의 생성 원인 및 양상들을 살펴보고, 중국 하위문화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디자인 매거진 「 Design360°」의 창간 이념, 발행 전략, 독자층에 대한분석을 통해 중국에서의 하위문화의 확산 경로 및 방법, 그리고 그 의미와 가치를 기술했다. 「Design360°」 은 중국 대륙 최초의 디자인 잡지로서 중국어 번체와영문버전으로 출판하였다. 2006년 창간 이후 끊임없이혁신과 변화를 추구하면서 디자인의 초심을 지키는데에는 변함이 없다.1) 중국은 사회주의 통치 시스템과 개혁개방의 독특한 환경 속에서 전례 없는 문화적특수성 속에 놓여 있다. 이 연구를 통해 문화 다양성측면에 중국의 대표 디자인 매거진 「Design360°」의하위문화 확산에 대한 기여점을 살펴봄으로써 중국의시각문화가 어떤 경로로 어떻게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중국의 미래 사회와 문화적 다양성에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고찰했다. 그리고 「Design360°」에 대한 연구를 통해 중국 하위시각문화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