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선호 좌석 및 착석 자세에 대한 연구

Abstract

현재 자율주행차는 Level 2 수준으로 운전을 보조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운전자는 기존 비 자율주행차와 마찬가지로 전방 주시 및 스티어링, 페달의 동작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레벨 4의 자율주행차에서는 운전자의 개입이 없기 때문에 승객는 다양한 자세 및 행위를 할 수 있게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율주행차의 충돌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승객의 다양한 조건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자율주행차 조건 하에서 선호하는 좌석 위치와 착석 자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자율주행차에 대한 지식을 갖고있는 전문가 집단 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인구통계학적 문항, 운전 관련 문항, 세단에서의 착좌 관련 문항, MPV 에서의 착좌 관련 문항 및 공통 문항을 포함하여 총 16개의 문항으로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주요 행위 별 선호하는 좌석 위치와 착석 자세를 수집하였다. 시트 회전은 동승자와의 대화 시에 주로 선호하는 착석 자세였으며 시트 백 릴렉스는 수면 조건 하에서 선호하는 착석 자세로 확인되었다. 또한 공통 문항을 통해 시트 회전 기능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안전 우려, 불안감 및 멀미 우려)의 비율이 92%로 높게 나타났으며 릴렉스 시트 또한 부정적인 의견(안전 우려, 공간 활용도 저하, 고비용)이 약 77%로 나타났다. 위 설문 결과에 있어 응답자들이 편리함(56%)을 안전(44%)보다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차 조건하에서 탑승객의 선호 착석 위치와 자세에 대한 성향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는 추후 통합 안전 확보에 필요한 시험 및 검증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