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여성교훈서 『여학』에 대한 국어학적 고찰A Linguistic Study on 『Yeohak』, the Book for Women’s Discipline in Hangeul
- Other Titles
- A Linguistic Study on 『Yeohak』, the Book for Women’s Discipline in Hangeul
- Authors
- 이영경; 이선영
- Issue Date
- Oct-2023
- Publisher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Keywords
- 여학(女學); 한글 여성교훈서; 필사본; 남정원(藍鼎元); eohak; Nu-xue(女學); A Book For Women's Discipline Written In Hangeul; Manuscript; Ding-yuan Lan(藍鼎元)
- Citation
- 규장각, no.63, pp 239 - 264
- Pages
- 26
- Journal Title
- 규장각
- Number
- 63
- Start Page
- 239
- End Page
- 264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31808
- DOI
- 10.22943/kyujg.2023..63.008
- ISSN
- 1975-6283
2713-6752
- Abstract
- 이 연구는 한글 여성교훈서 『여학』의 자료적 가치를 조명하고, 그 국어학적 특징을 고찰해 보는 데 목적이 있다. 『여학』은 청나라 藍鼎元이 여성들의 교육을 위해 1718년 편찬ㆍ간행한 『女學』을 한글로 번역한 것으로, 2책의 필사본으로 되어 있다. 이 책은 형태적으로 동 시기의 다른 여성교훈서들과는 구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국한문 혼용으로 표기되고, 마치 기존의 간본과 같은 체재로 매우 정연하게 필사되어 있으며, 보충이나 수정의 흔적, 거듭된 학습의 흔적을 많이 보여준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 책은 원전을 온전히 번역한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발췌하여 재구성한 텍스트인바. 번역을 통해 방대한 분량의 원전을, ‘며느리 교육’이라는 편저자의 의도에 맞게 변형하여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수용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한편 근대국어 자료로서 이 책이 보여주는 언어 사실은, 표기나 음운, 문법적 측면에서는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어휘적인 측면에서는 19세기 이후, 특히 19세기 중후반의 국어를 반영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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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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