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형태에 따른 음악산업의 변화 연구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미래의 음악산업은 어떤 변화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해 나갈지를 예측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역사 연구 방법으로 음악산업의 역사가 플랫폼을 중심으로 음악산업의 환경변화, 이로 인한 위기, 그리고 극복과 성장의 과정을 겪는 단계를 밟아 왔음을 밝힌다. 20세기 이후 음악산업의 역사를 변화된 플랫폼 형태인 바이닐, 테이프, 콤팩트 디스크, 다운로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기준으로 구분하여 기술 측면, 소비자 측면(주체), 콘텐츠 측면(결과물), 비즈니스 모델 측면(가치), 그리고 저작권 측면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기술 측면은 플랫폼 자체의 성능 향상 및 휴대용 전자기기 개발로 진행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소비자 측면에서 점차 다양하게, 개인화된 취향에 맞추어, 공간의 제약을 벗어난 음악 감상이 가능해졌으며, 근래에 이를수록 소비자를 넘어 창작자로서도 기능하게 되었다. 콘텐츠 측면에서 소유의 개념에서 점차 공유 및 경험의 개념이 강조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곡의 형식 및 앨범의 유형 등도 적응하였다.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 음악시장은 제작업에서 유통업으로 큰 흐름이 변화하였다. 주도 기업 역시 음반 제작업에서 IT 기업으로, 또 여기서 인공지능 관련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작권 측면에서 저작권 이슈는 저작권의 보장에서 저작권 소유 주체가 대두되었다. 본 연구는 음악산업이 인공지능의 시대에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는 시사점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