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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학교 시교육과 융합교과 연구-자유학기제의 사례로서 통합적 소통의 시교육-A Study on Teaching Poetry and Interdisciplinary Curriculum in Middle-school - Poetry Education of integrative communication as an example of the free learning education program -

Other Titles
A Study on Teaching Poetry and Interdisciplinary Curriculum in Middle-school - Poetry Education of integrative communication as an example of the free learning education program -
Authors
이승복
Issue Date
2018
Publisher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Keywords
시교육; 융합교과; 자유학기제; 통합적 사고; 통합적 소통; 시적소통; Poetry education; Inter-disciplinary curriculum; The free learning semester program; Integrative thinking; Integrative communication; Poetic communication
Citation
한국문예비평연구, no.57, pp.193 - 221
Journal Title
한국문예비평연구
Number
57
Start Page
193
End Page
221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4598
DOI
10.35832/kmlc..57.201803.193
ISSN
1226-7627
Abstract
이 연구는 중학교 시교육 과정에 융합교과 방식을 적용시킴으로써 시교육의 효용을 높여 보려는 의도와 기대에서 비롯하였다. 시적 소통에 대한 중학생들의 적극적 의지를 고양시키고 시 학습에 대한 학습자들의 호의를 이끌어내려는 근원적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그런데 2015년 교육과정 개정은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를 적용한다고 발표하였다. ‘자유학기제’의 정책 배경은 이 연구의 의도와 많은 점에서 교합영역을 지니고 있었고 이 연구의 방향과 성과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뿐만 아니라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자유학기제’에 대한 검토와 관심의 필요성 또한 적극 대두되어 있었다. 이에 이 연구는 본래의 목표와 의도를 유지하되 자유학기제 안에서의 사례연구를 시도하기로 하였다. 자유학기제에서 적용 가능한 시교육 수업을 구안하여 개설하고 그 전개와 성과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확대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처럼 자유학기제를 연구에 연계한 것은, 학습자들의 실체 체험과 이의 감각적 인식 등 인지학습 이외의 활동을 정규교육의 범위 안에서 시행함으로써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고, 많은 학생이 동시에 참여하는 만큼 연구결과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입장 아래, 이 연구는 서울 마포구 소재 ㅎ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 중 자유학기 체제 아래 진행한 교과목을 2개로 분반하여 사례연구에 적용하였다. 2016년 1학기는 시범학교 중심의 일부 시행이었으나 2016년 2학기에는 서울 전 지역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만큼 이 연구도 2016년 2학기를 대상으로 결정하였다. 교과목명은 ‘호모 포이아’(지도교사 신임숙)로 하였고, 교과의 내용은 시인의 시 창작과정에 대한 체험적 이해와 시적 표현의 이해 및 창작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을 포괄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 연구는 해당교과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 교육의 방법적 전환이 어떤 의미와 성과로 이어져야 하는 지를 분석하였다. 이 교과목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습자인 중학교 1학년 학생들로 하여금 통합적 소통 능력을 획득하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으며, 이 통합적 소통 능력을 통해 시적 표현에 대한 이해력을 신장시키는 데 있다. 즉 지적 소통과 감각적 소통과 감정적 소통 등의 총합 그리고 이들 소통의 결합에 의해 생성되는 또 다른 소통의 개연성까지를 의미하는 ‘통합적 소통’이 시적 소통의 근간임을 이해하고 이를 체험하게 하려는 의도이다. 시인의 세계인식과 창작과정 및 표현, 그리고 독자의 이해와 수용 과정의 체험학습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수업의 성과는 사물이나 상황에 대한 학습자들의 인식역량, 인식된 내용의 기호화 역량, 형상화된 기호를 변용할 수 있는 역량, 시작품의 창작 의지와 호의성 등을 얼마나 신장시킬 수 있느냐에 있다. 연구의 성과에 따르면, 학습자들은 사물에 대한 감각적 인지와 이의 문자화 과정 등에서 자신의 역량을 확인하였다. 자신의 감정적·감각적 인식 내용을 문자화할 수 있는 역량이 신장되었다고 자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작품의 이해와 창작자의 의도에도 적절히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인의 창작과정을 유추하는 등 시작품의 이해 정도와 공감 역량도 크게 신장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또한 자신들의 시적 소통 역량이 향상된 것은 통합적 소통에 대한 체험과 학습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결국 시교육은 통합적 사고와 통합적 소통을 체험하고 학습하는 것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는 점이 좀더 선명하게 드러났다. 그리고 융합교육은 기존의 교과목 간의 상호 통합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 내의 세부 영역 간의 교차와 심화의 의미를 포함해야 하는 것이라고 분석되었다. 그리고 자유학기제는 이런 입장을 고려하고 반영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좀더 시험적인 교과과정으로 확대 전개되어야 함을 확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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