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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적 전환”으로서 역사의 생태학적 조망Ecological View of History as “Spatial Turn”

Other Titles
Ecological View of History as “Spatial Turn”
Authors
이병철
Issue Date
Mar-2018
Publisher
연세사학연구회
Keywords
Space; Spatial Turn; Global History; Environment; Environmental History; 공간; 공간적 전환; 지구사; 환경; 환경사
Citation
학림, v.41, pp.5 - 39
Journal Title
학림
Volume
41
Start Page
5
End Page
39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4633
ISSN
0440-2324
Abstract
역사학은 시간적 차원의 연구로서 이해되어왔다. 공간은 주변적으로 취급된 듯이 보인다. 그러나 역사는 시간 · 공간 · 인간이라는 3요소로 구성된다. 실제로 역사 연구에서 공간은 시간과 함께 필수불가결한 의미를 갖는다. 이 글은 20세기 들어서 역사학에서 공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그 배경과 의미가 무엇인지 고찰한다. 이 현상이 지리학의 담론으로 등장한 “공간적 전환”과 상관되는 것인지 특별히 주목될 것이다. 이 글에서 주안점으로 삼는 것은 역사학에서 비교적 최근에 대두되는 환경사다. 역사를 생태학적으로 조망하는 환경사는 지금까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자연환경과 인간의 관계를 고찰한다는 점에서 물리적인 공간과 직접 관련되는 역사학 분야다. 이 환경사는 역사에서 공간 인식의 확대 과정의 일환인가? 특히 공간적 전환 담론의 산물인가? 환경사의 공간적 함의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환경사는 역사 연구의 공간적 범위를 최대한으로, 즉 인간세계로부터 자연세계로까지 확장시켰다. 또한 민족과 국가를 단위로 한 근대 역사학의 서술체계를 지구사적 차원으로 넓혔다. 그러면 그것이 패러다임 전환으로서 공간적 전환을 야기하였다고 할 수 있는가? 생태사로서 지구사의 도전은 역사에서 인간의 역할을 상대화하고 인간의 연구로서 역사학의 정체성에 위기를 가져다줄 것인가? 이 글에서는 그러한 극단적인 추정은 차치하고 더욱 분명하게 현실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환경사의 공간적 함의를 공간성의 범위가 얼마큼 크냐보다 그 질적인 의미가 무엇이냐에서 찾아보았다. 바로 환경의 다른 표현인 ‘생태계’라는 단어 자체가 뜻하는 ‘유기체들이 외부세계와 맺는 관계’, 즉 인간이 자연공간과 맺는 관계를 고찰한다는 의미에 환경사의 본질이 들어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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