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기관에서의 창의적체험활동 운영 방안 -충청남도를 중심으로-

Abstract

이 연구는 지역의 평생학습기관이 정규 교육과정의 하나인 창의적체험활동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결과 창의적체험활동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연계하여 시행하도록 되어 있으나 아직 시행 초기인 관계로 평생학습기관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모형이 개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역의 일부 청소년기관에서는 학교와 연계한순천향 인문과학논총 제31권 1호(2012), pp.207-238

창의적체험활동 운영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집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창의적체험활동의 운영은 문화예술과 진로, 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문적인 지도자에 의해 평일 중 하루나 반나절동안 국가나 교육청의 부담으로 실시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학습기관에서의 창의적체험활동 운영모형은 지역자원과 학교를 연결해 주는 허브모형, 찾아가는 아웃리치 프로그램 모형, 평생학습기관의 특화 프로그램 제공 모형 등이 도출되었고, 이를 위한 세부과제로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창의적체험활동 프로그램 개설, 권역별 코디네이팅 역할 수행, 전담인력의 확보, 컨설팅 그룹의 구성, 교육 및 재능기부자 인력 풀 확보, 단위학교의 코디네이터 교사 양성기능 수행, 권역별 자원지도 제작 및 자원과의 연계, 예산의 확보 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