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고학년의 부ㆍ모 애착, 또래애착, 성역할 정체감과 공격성의 관계

Abstract

본 연구는 공격성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서 부·모 애착, 또래애착, 성역할정체감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나아가 부·모, 또래애착과 공격성사이에서 성역할정체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려고 하였다. 천안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388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385부가 최종분석 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성별에 따른 기술통계와 변인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검증을 실시하였으며 성역할정체감과 공격성에 미치는 부·모, 또래애착의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성역할정체감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Baron과 Kenny(1986)의 방식에 따른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부·모 애착과 성역할정체감은 남녀별 차이가 없었으나 또래애착과 공격성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부·모, 또래애착이 성역할정체감과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성역할정체감에는 또래애착만이 공격성에는 모 애착만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또래 애착과 공격성사이를 매개하는 성역할정체감의 매개효과에서 여성성과 양성성은 부분 매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남성성은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한계와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