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관광자원이 브랜드자산 가치에 미치는 영향: 시화호 해양관광자원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도시마케팅을 위해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관광자원의 브랜드자산 가치 확대가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해양관광자원의 브랜드자산 가치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결과가 도시마케팅 정책에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접근성이 해양관광자원의 인지도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높게 나타나 해양관광자원까지의 거리, 도달시간 등의 물리적 거리와 함께 해양관광자원까지의 심리적 거리를 단축하기 위한 도시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둘째, 경제성이 해양관광자원의 중요도에 미치는 영향이 인지도에 미치는 영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방문객의 특성을 고려하여 해양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인프라, 컨텐츠, 프로그램의 개발전략이 중요하다. 셋째, 역사성은 문화자원을 브랜드자산으로 육성하는데 기대하는 정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나 자연자원과 시설자원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따라서 해양생활문화와 역사를 문화유산으로 인식하여 해양역사를 보전하고 해양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체험마케팅을 추진하는 접근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상징성이 자연자원과 시설자원을 브랜드자산으로 육성하는데 기대하는 정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형성하여 관광지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감성마케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