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학생을 위한 자기결정기술 중재 관련국내 실험연구 고찰

Abstract

자기결정은 발달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육과 자립생활 역량을 강조하는 결과중심의 전환교육에서 중요한 목표가 되며, 이러한 자기결정은 모든 생애주기에서 교수되어야 하는 필수적인 기술이다. 본 연구는 근거기반 실제의 관점에서 자기결정기술을 발달장애학생에게 적용한 선행 실험연구들을 대상으로 자기결정의 중재방안과 전략들을 분석하고 그 효과성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자기결정기술 중재를 적용한 선행 연구들을 체계적으로 조사하여, 분석논문 선정기준에 따라 총 31편의 국내 실험논문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선행연구 분석은 5가지 영역에서 총 10개의 분석변인(연도별 연구 동향, 연구 대상, 중재 환경, 중재 설계, 자기결정기술 중재프로그램, 세부적 교수전략, 측정도구 및 자료처리, 목표기술, 중재효과)에 따라 분석하고 결과를 제시하였다. 특히 31편의 분석대상논문 중 지역사회환경을 활용한 연구는 4편에 불과하였으며, 대부분 전환성과와 교과교육을 포함한 교육적 접근에는 효과적인 자기결정 교수학습모델(SDLMI)을 사용하였고, 또한 자기결정기술의 하위영역을 설정하고 그 하위영역에 따른 중재전략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결정기술 중재프로그램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구성된 하위영역은 총 39개의 하위영역 중 ‘자기인식’과 ‘선택하기’이며, 측정도구는 목표달성척도(GAS)와 수정된 자기결정척도(SDS)를 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발달장애학생의 자기결정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와 중재에 대한 논의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