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성별 및 소득수준에 따른 사회성 발달 특성

Abstract

본 연구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사회성이 성별 및 경제 수준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대전광역시 소재 초등학교 4곳에 재학하고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243명의 사회성 자료를 12명의 담임교사들이 작성한 설문지를 통하여 수집하고, 그것을 분석하였다. 결과에 의하면, 사회성 하위요인별 점수와 전체 사회성 점수에서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높았다. 여학생은 ‘협력’ 요인에 속하는 행동과 상대를 배려하는 행동들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정의 소득수준에 따라서는 학생들의 사회성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성별 및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주장을 하거나 갈등이나 괴롭힘을 해결하는 행동에 대한 수행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성별에 따라 사회성 지도 내용과 방법에 차별성을 두어야 하고, 저소득층 아동의 경우 보편적으로 효과성이 입증된 사회성 교육방법을 학교에서 적용할 필요가 있음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