濯斯 崔炳憲의 ‘萬宗一臠’ 思想과 基督敎 辨證 - 「聖山明鏡」에 나타난 對 儒敎 論爭을 中心으로 -

Abstract

本 硏究는 韓國 基督敎 最初의 辨證 神學者인 濯斯 崔炳憲의 소설 「聖山明鏡」을 그의 ‘萬宗一臠 思想’과의 連繫性 속에서 考察하였다. 이 소설은 기독교를 중심으로 한국의 傳統 在來 宗敎인 儒敎, 佛敎, 仙敎와의 종교 談論을 討論體 形式을 빌려 전개한 開化期 基督敎 小說의 대표작이다. 그런데 이 소설에서 피력한 기독교의 優位性은 작가의 神學 사상의 核心인 ‘만종일련’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연구의 必要性이 提起된다. ‘만종일련’은 文字的 意味로는 한 덩어리의 고기맛을 가지고도 한 솥의 요리맛을 알 수 있다는 뜻으로서, 즉 하나의 斷片으로도 모든 종교를 貫通하는 眞理를 알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본고는 「성산명경」의 종교 변증 중에서 유교와의 論爭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했다. 이는 그의 신학 변증이 儒敎的 世界觀과의 對立과 和解, 克復에 더욱 集中되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