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업가의 규칙적 운동이 셀프리더십과 목표달성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중소기업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규칙적 운동이 셀프 리더십과 목표달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기업의 운영시스템이 잘 갖춰진 대기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체계적 시스템의 구축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그 특성상 기업가의 정상적인 업무수행과 건강한 의사결정이 해당 기업의 생존 및 존속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이들 중소기업에서는 기업가의 건강 유지가 특히 중요하다. 따라서 우리는 Neck and Cooper(2000)가 제시한 가장 강력한 건강 유지 행위, 즉 규칙적 운동과 그들 기업가들의 목표달성과 셀프리더십과의 관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소호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 경영자 215명을 대상으로 한 실증분석의 결과는 우리의 예상을 일부 지지해 주었다. 즉 규칙적 운동의 하위 구성요소인 운동의 지속성과 운동의 빈도가 목표달성의 하위 구성요소인 내재적 보상과 외재적 보상에 각각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동 강도는 목표달성의 외재적 보상에만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탐색적 성격이 강한 본 연구의 결과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기업가가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의 달성뿐만 아니라 셀프리더십의 발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기업가의 셀프리더십도 목표달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한 본 연구의 결과는 기업가들에게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