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현실 : 텍스트와 이미지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Abstract

현실은 ‘반영(reflection)’된 것이고 우리가 다만 진짜라고 ‘지각’하는 것에 달려있다. 현실은 주관적 요소, 하나의 지시성(referentiality)이 아니라 다양한 지시성이며 '당신의 문제'이다. 뉴미디어는 이와 같은 현실을 주도하여 현실을 더욱 은폐하고 변형시킨다. 그러나 뉴미디어 현실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있어 그 형식은 내용을 넘어서지 못하고, 뉴미디어의 내용물(stuff)로서 의미화와 소통체계의 핵심인 텍스트(text)와 이미지(image)는 관계보다는 형식적 차이로 이해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뉴미디어 출현으로 인한 텍스트의 소멸 위기와 뉴미디어가 생산해내는 수많은 이미지들의 부유로 인한 충돌과 모순의 현상은 뉴미디어 현실에 난 일종의 구멍(hole)이며, 아이러니(irony)이다. 아이러니는 뉴미디어 현실의 인식에 대한 이원론을 탈출하는 수사학적, 정치적 전략이며 뉴미디어 현실의 현실은 ‘텍스트와 이미지의 상호작용(interaction)을 통한 총체적 의미화 체계’, 즉 그 외양과 본질의 연속성속에서 획득될 수 있다. 뉴미디어 현실 : 텍스트와 이미지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조 현경 Hyunkyoung Cho 윤 준성 Joonsung Yoon 숭실대학교 대학원 미디어학과 Soonsil Univ.Graduate School Dept.of Digital Media숭실대학교 미디어학부 Soogsil Univ.School of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