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의 내현적 자기애와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에서 우정관계 질투의 매개효과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중학생의 내현적 자기애와 관계적 공격성간의 관계에서 우정관계 질투가 매개효과를 갖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서울 지역의 남녀 중학생 259명을 대상으로 내현적 자기애, 관계적 공격성, 우정관계 질투를 측정하는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가지고 내현적 자기애, 관계적 공격성, 우정관계 질투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매개모형 검증을 하였다. 연구결과로는 첫째, 중학생의 내현적 자기애, 관계적 공격성, 우정관계 질투 간에는 모두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났다. 특히, 내현적 자기애의 하위요인인 인정 욕구/거대자기 환상, 착취/자기중심성, 과민/취약성, 소심/자신감 부족이 우정관계 질투와 관계적 공격성과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둘째, 중학생의 내현적 자기애와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에서 우정관계 질투는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내현적 자기애의 하위요인인 인정 욕구/거대자기 환상, 착취/자기중심성, 과민/취약성과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에서 우정관계 질투는 부분매개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현적 자기애의 하위요인인 소심/자신감 부족과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에서 우정관계 질투는 완전매개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가 갖는 의의와 시사점이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