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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서사와 미국(인)A Study on International Student Narrative and the United States

Other Titles
A Study on International Student Narrative and the United States
Authors
이경재
Issue Date
Sep-2021
Publisher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Keywords
Han Heuk-gu; United States; The young artist; racism; civilization.; 한흑구; 미국; 젊은 예술가; 인종주의; 문명화
Citation
한국문학과 예술, no.39, pp.135 - 166
Journal Title
한국문학과 예술
Number
39
Start Page
135
End Page
166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41510
ISSN
1976-8400
Abstract
한흑구는 한국문학사에서 미국과의 관련성이 가장 깊은 작가이다. 한흑구는 해방 이전과 해방 이후에 달라진 미국 표상을 살펴봄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작가이다. 일제 시기 미국을 배경으로 한 한흑구의 작품에서 조선인 유학생들은 당시 미국 사회에 널리 퍼진 인종주의로 인해 심각한 고통을 겪는다. 주목할 것은, 이러한 고통에 대한 자각이 다른 유색인들을 향한 관심과 연대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이것은 조선의 식민지 상황에 대한 우회적 저항의 의미도 갖는 것이다. 한흑구가 미국에 널리 퍼진 인종주의에 이토록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한흑구가 유학했을 당시의 미국이 대공황이나 이민법 등의 영향으로 인종주의가 극심했던 사회라는 점이다. 두 번째는 한흑구에게 큰 영향을 미쳤던 조선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휴머니즘을 들 수 있다. 이번에 발굴하여 소개하는 젊은 예술가 는 해방 이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한흑구의 미국 표상을 보여주는 것과 더불어, 해방과 한국전쟁 이후에 한국사회에 널리 퍼진 이상화된 미국관을 실증하는 구체적인 사례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작품에서 미국은 인종주의의 나라라기보다는 한국인의 은인일 뿐만 아니라 문명의 선도자라는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 이것은 해방과 한국전쟁을 겪으며, 한국 사회에 널리 퍼진 긍정적인 미국관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은 문명화의 모범이며, 한국인은 미국을 잘 따르면 발전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젊은 예술가 에서 안익태의 성공담을 통해 선명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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