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시장지향성이 조직동일시를 통해 조직시민행동과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 : 심리적 계약위반의 조절효과

Abstract

최근 기업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경영환경과 다양해진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고 성장하기 위한 전략 을 마련하는데 고심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서비스 기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기업의 성패에 있어 종업원 의 역할이 중요하기에 조직에 대한 종업원의 태도와 행동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기업 의 내부시장지향성이 종업원의 태도 및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내부시장지향성 이 조직동일시를 매개로 조직시민행동과 혁신행동을 향상시키는지 검증하고자 하며, 종업원이 지각하는 심리 적 계약위반이 종업원의 태도와 행동 간의 관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확인하고자 한다. 연구를 위해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설문지를 구성하였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수도권과 충청도 지역의 중소기업에 종사하 고 있는 종업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315부의 자료를 수집하여 불성실하게 답변한 5부를 제외한 310부를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내부시장지향성이 조직동일시를 향상시 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종업원이 조직동일시를 높게 지각할수록 조직시민행동과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내부시장지향성이 조직시민행동과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넷째, 심리적 계약위반이 조직동일시와 개인지향적 조직시민행동 및 혁신행동 간의 관계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조직지향적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하였 다. 다섯째, 조직동일시가 내부시장지향성과 조직시민행동 및 혁신행동 사이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연구결과 기업의 내부시장지향성이 종업원의 태도와 행동에 실제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처 기업성과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종업원이 지각한 심리적 계약위반으로 조직에 대한 부정적 감정은 조직이 인식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표출될 수 있음이 확인되어, 기업이 종업원과의 안정적인 고용관계 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데 유의하여야 할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