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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두 양명심학의 종합적 고찰: 오해와 진실을 중심으로Comprehensive Review of Jung Je-doo’s Yangmingism

Other Titles
Comprehensive Review of Jung Je-doo’s Yangmingism
Authors
선병삼
Issue Date
Dec-2023
Publisher
한국양명학회
Keywords
【주제분류】유교철학; 송명이학; 양명학【주 제 어】양명학; 정제두; 생리; 진리; 양지체용; 【Keywords】Yangmingism; Jung Je-doo; Shengli(生理); Zhenli(眞理); Body and Function of Liangzhi
Citation
양명학, no.71, pp 137 - 163
Pages
27
Journal Title
양명학
Number
71
Start Page
137
End Page
163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49048
DOI
10.17088/tksyms.2023..71.005
ISSN
1229-5957
2713-8771
Abstract
하곡(霞谷) 정제두(鄭齊斗)는 조선 시대 최고의 양명학자이자 강화도를 중심으로 전승된 하곡학파의 태두로 정제두를 빼고는 한국양명학을 논할 수 없다. 조선조에서 양명학의 최고봉으로 정제두를 꼽는데 이의를 다는 학자는 없다. 하지만 정제두의 사상적 경향성에 대해서는 학계에 다양한 의견이 공존한다. 본 논문은 주자학적 틀을 적용하여 정제두 양명학의 성격을 규정하는 과정에서 논쟁거리로 등장한 두 가지 문제를 다루었다. 첫째는 생리와 진리이고, 둘째는 양지의 체용이다. 첫째 생리와 진리의 오해와 진실에서는, 생리 위에 별도의 진리를 설정하는 입장을 비판적으로 고찰했다. 가령 생리와 진리의 차별성을 부각하면서 생리는 심으로, 진리는 성으로 풀어가는 입장이 있다. 이 주장은 생리인 심즉리는 선악이 있지만 진리인 성즉리는 선만 있다고 말한다. 만약 이렇게 되면 양명학의 심즉리 명제는 성립할 수 없게 되고 정제두는 더 이상 양명학자가 아니게 된다. 둘째 양지 체용의 오해와 진실에서는, 양지를 체와 용으로 구분하는 입장을 비판적으로 고찰했다. 가령 양지의 체용을 구분하는 것이 임정종욕(任情縱欲)의 폐해를 막는다고 하면서, 체(體)로서의 양지는 성즉리의 진리에 해당하고, 용(用)으로서의 양지는 심즉리의 생리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만약 이렇게 되면 양지를 천리명각(天理明覺)이라고 하여 천리인 체와 명각인 용의 즉체즉용에 기반을 둔 양지론은 성립할 수 없게 된다. 이상의 관점을 비판적으로 고찰한 후, 내린 최종 결론은 정제두는 조선에 전래된 양명학을 연구하여, 사상적 체계를 세우고, 경세론으로 발전시킨 조선 시대 최고의 양명학자라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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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Department of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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