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선비의 자기완성과정이 현대성인 인성함양에 주는 시사점

Abstract

본 연구는 조선시대 선비의 자기완성과정에서 현대 성인들의 인성함양에 주는 시사점을 모색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유교문화권에서 살아왔으며, 우리의 DNA속에는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유교적 삶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따라서 선비의 자기완성과정은 많이 들어왔고 비교적 익숙하게 느껴져서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연구문제는 첫째, 조선시대 선비의 자기완성과정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가, 둘째, 현대성인 들은 어떤 과정으로 인성함양을 실천하는가, 셋째, 조선시대 선비의 자기완성과정이 현대성인 인성함양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구체적인 목표설정, 학습의 일상화, 실천 및 내재화, 마음 다스림, 성찰 및 수양, 수기치인의 공익정신 등이 성인 인성함양에 시사점을 주는 것으로 요약되었다. 또한 성인인성이 한시적인 활동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일생동안 점진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인성을 지향하는 것이며, 이런 활동이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것으로 인정하는 사회문화적 운동이 필요한 것으로 보았다. 향후 연구를 위한 제언으로는 현대 성인들이 추구하는 인성수준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것과 고유문화들을 현대적인 언어로 재해석하여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