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 수출지원 플랫폼을 위한 시뮬레이터 모형

Abstract

우리나라의 IT 기반 공공서비스는 UN 전자정부 세계 순위 평가에서 3회 연속 세계 1위로 선정될 정도로 세계의 선도적인 수준이다. 이러한 환경을 기반으로 정부 부처나 기업이 해외 공공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으나 대부분의 실적이 전략적 접근보다 단기 프로젝트형태를 취하고 있어서 IT 서비스의 잠재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대기업과 달리 수출 국가 발굴 및 신 시장 개척에 대해 체계적인 노하우가 부족하여 수출 역량과 시장 교섭력에서 큰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어 우리나라의 공공서비스 수출은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 공공서비스 수출 지원 플랫폼은 이러한 한계와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위한 시스템적 대안 중에 하나이며, 플랫폼 구조의 핵심 엔진은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수출 대상 국가/서비스 선정 및 컨소시엄 구성 의사결정 지원 시뮬레이터 모형이다. 시뮬레이터의 매칭 모듈에서는 온톨로지(ontology)와 메타테이터(metadata)를 사용하여 수출 비즈니스 과정의 컨텍스트(context)를 파악하고 최적화 알고리즘을통하여 특정 서비스에 적합한 수출 국가 또는 특정 국가에 적합한 수출 서비스의 우선순위를 산출한다. 조합 모듈에서는 수출 대상 서비스/국가의 우선순위 리스트가 생성되면 갭(gap) 분석과 참여 기업의 역량 평가 등을 통하여 조합 가능한 컨소시엄 후보 기업 리스트를 산출하여 협업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시뮬레이터 기반의 공공서비스 수출지원 플랫폼은 이해 당사자 모두에게수출 노하우, 타겟 서비스/국가 결정, 협업 등에서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정보 인프라 및 수출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상대적으로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Over the past three consecutive worldwide assessments of the UN e-Government forum, Korea's IT-based public services were recognized as the top level in the world. To link this recognition with the export of public services, relevant government agencies have supported private companies with various policy instruments. However, the most recent cases are the short-term projects without strategic objectives. Moreover,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are very limited to access the foreign markets and contact points, and accordingly are limited on the bargaining power at the foreign markets. A decision support platform is proposed as one of the systematic alternatives to support and promote export business of Korean public services, where a simulator is the core engine to evaluate and determine the priorities of target countries, services, or enterprises for export consortium. With the proposed platform, all and every stakeholder could have benefits to receive one-stop customized consulting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