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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적 실천으로서 추상(抽象)의 의미 재고 -1913년도 러시아 미래주의 무대를 중심으로Abstraction as Performative Practice -Repositioning Russian Futurist Stage of 1913

Authors
백영주
Issue Date
2019
Publisher
한국드라마학회
Keywords
추상; 수행성; 러시아 미래주의; 해체; 비대상; 현존; 선정주의; abstraction; performativity; Russian Futurism; deconstruction; non-objective; presence; sensationalism
Citation
드라마 연구, no.58, pp 5 - 44
Pages
40
Journal Title
드라마 연구
Number
58
Start Page
5
End Page
4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36052
DOI
10.15716/dr.2019..58.5
ISSN
1738-9267
Abstract
‘만화경(萬華鏡)’, ‘요지경(瑤池鏡)’에 비유되는 근대 자본 도시의 경험은 과거로의 회귀 본능과 미래로의 욕망 투사, 외부 환경의 급변성과 내부항력이 부대끼며 인지적 괴리를 낳았다. 낭만주의적 자연과 기계문명의 상충적 경험이 자아내는 양가감정은 과거와 절연을 공표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기투(企投)하는아방가르드 예술 운동으로 발현한다. 이는 러시아 미래주의(Russian Futurism) 에서, 카지미르 말레비치(Kazimir Malevich)가 주창한 절대주의(Suprematism)를관통하며, 노동 계급이 현실개혁의 주체로 추대되는 구축주의(Constructivism) 의 출현을 추동했다. 여기서 추상(abstract)은 반(反)-재현주의, 반-자연을 표방하며 시각화 방법론으로 개념화되기 시작한다. 이는 매체 간의 경계를 초월해 인지 과정, 시스템적 절차, 행동강령, 선언, 운동 등으로 인식되고 실천되면서, 심미적 활동을 삶의 현장으로 확장해내는 기폭제가 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추상은 정치 사회적 이상과 결부되며, 기술발전과 더불어 급변하는 현실 환경에대한 태도이자 존재 양태로서 이해된다. 본 연구는 말레비치가 디자이너로 참여한 ‘첫 러시아 미래주의 오페라’, <태양을 넘어선 승리>(Victory over the Sun)와 말레비치와 더불어 러시아 미래주의의 선봉자로서 구축주의의 토대를 제공했던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의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 비극>(Vladimir Mayakovsky: Tragedy) 읽기를 통해 추상의 논리가 공연 텍스트 안에서 작동하는 방식을 분석했다. 여기서 추상은 전근대적가치체계 속에서 의미화되는 대상을 공개적으로 ‘부정’하고 ‘해체’하는 수행적실천으로서, 무대는 과거형으로 체화된 인식의 틀 자체를 가격해 미래를 개시(開示)해내는 관문처럼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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