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A를 이용한 난배양성 미생물의 연구

Abstract

자연 환경에 존재하는 수많은 미생물 가운데 순수배양이 가능한 미생물의 수는 지극히 한정적이다. 따라서 이러한 난배양성 미생물을 연구하기 위하여 배양을 배제한 많은 분석기법과 접근방법이 개발되어 왔다. 전유전체증폭(whole genome amplification; WGA) 기법은 미생물의 서열정보 결정에 필요한 DNA 시료를 생산하는 방법으로 현재 다중자리교체증폭(multiple displacement amplification; MDA)과 같은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MDA는 무작위 프라이머와 박테리오파지 Φ29 DNA 중합효소(Φ29 DNA polymerase)를 사용하는 기법으로 유전체 증폭에 있어서 높은 효율을 나타내나 특정 유전자만을 편향하여 증폭시키거나 키메라(chimera)를 형성하는 등의 문제점도 가지고 이다. 그러나 나노 리터 반응기와 같은 최신 장비와 기법을 통해 오차율을 감소시킴으로써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기법으로 앞으로도 유전체 서열결정이나 유전학적 분석과 같은 대규모의 유전체 연구에 널리 사용될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