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관리프로그램이 정신건강의학과 입원 환자의 분노 표현방식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정신건강의학과 보호 병동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분노관리프로그램을 개발, 중재효과를 규명하기위한 실험연구이다. 32명의 대상자를 시차를 두고 실험군, 대조군에 배정하였고 2011년 11월∼2012년 7월까지 진행되었다. 실험군 16명, 대조군 16명 중 대조군 1명이 중도 탈락하였고, 총 31명을 대상으로 결과 분석을 시행하였다. 이와 같이 수집된 자료는 사전 동질성 검사를 시행하였고, 연구 가설을 검정하기 위해 Mann-Whitney U-test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2주 동안의 분노관리프로그램을 받은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분노표출(U=19.50, p＜.001)과 분노표현(U=40.50, p=.001)이 유의하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분노관리프로그램은 정신건강의학과 입원환자의 행동변화를 유도해 분노표출을 감소시키고, 인지적 왜곡 수정 등의 인지적인 변화를 통해 적절하게 분노표현을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ect of anger management programs based on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in psychiatric inpatients. This study used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non-synchronized, and quasi–experimental design. 31 subjects were recruited. The experimental group (n=16) received 5 sessions of 2 week program. The control group (n=15) could receive the same program as the experimental group after completion of the first- and 14th-day questionnaire.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for Windows. Compared with the control group, patients on treatment showed significant reduction in scores of anger-out (U=19.50, p＜.001), and anger-expression (U=40.50, p=.001). This present trial results demonstrate that anger management programs significantly reduced anger-out and anger-expression. These results can suggest that anger management programs contribute to controlling anger-expression of psychiatric inpati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