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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正義)와 젠더를 '다시 찍기': 오리올 파울로의 <더 바디>와 <인비저블 게스트>"Refilming" Justice and Gender: Oriol Paulo's 'The Body' and 'The Invisible Guest’

Other Titles
"Refilming" Justice and Gender: Oriol Paulo's 'The Body' and 'The Invisible Guest’
Authors
서은희
Issue Date
2018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Keywords
오리올 파울로; < 더 바디> ; < 인비저블 게스트> ; 정의; 젠더 재현; 시민의식; Oriol Paulo; ' The Body' ; ' The Invisible Guest' ; Justice; Representation of Gender; Civic consciousness.
Citation
이베로아메리카 연구, v.29, no.3, pp.121 - 142
Indexed
KCI
Journal Title
이베로아메리카 연구
Volume
29
Number
3
Start Page
121
End Page
142
URI
https://scholarworks.bwise.kr/erica/handle/2021.sw.erica/6952
DOI
10.22927/snuibe.2018.29.3.121
ISSN
1598-7779
Abstract
오리올 빠울로는 2000년대 이후 두드러진 새로운 스페인 영화의 경향을 만들어가는 감독 세대에 속한다. 그가 감독한 심리 스릴러 <더 바디>(2012)와 추리극 <인비저블 게스트>(2016)는 상업적 성공도 획득하면서 감독의 개성도 드러냈다. 서사와 관점에 있어 두 작품 사이에는 공통적 요소들이 많으나, 그 공통점을 구심점 삼아 정의 구현 방식과 젠더의 재현방식이 크게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의 구현의 경우, 공권력이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더 바디>에서는 피해자가 사적 복수를 행하고, <인비저블 게스트>에서는 피해자가 가해자를 이긴 후 다시 시민으로서 제도에 협조하는 공적 정의가 행해진다. 후자에서 더 성숙한 시민의식과 시적 정의를 발견할 수 있다. 젠더 재현방식의 경우, <더 바디>에서는 여성혐오적인 클리셰가 남용되며 남성 인물들간의 호모소셜이 중시되나, <인비저블 게스트>에서는 성차별적 편견이라는 허점을 찌른 반전 속에서 여성 시민 영웅이 탄생한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인비저블 게스트>는 <더 바디>의 반성적인 '다시 찍기'이며, 정의와 젠더에 대한 감독의 인식 변화는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그의 작품에 고양된 시민의식으로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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