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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간의 이기동실‧심성일치론과 임성주의 비판open accessLee Gan’s Theory of ‘The Unity of Principle and Vital Force’ and Im Seong-ju’s Criticism on It.

Other Titles
Lee Gan’s Theory of ‘The Unity of Principle and Vital Force’ and Im Seong-ju’s Criticism on It.
Authors
김용헌
Issue Date
Dec-2022
Publisher
(사)율곡학회
Keywords
The Unity of Principle and Vital Force; The Coincidence of Mind and Nature; Human Nature; Things’ Nature; The Non-issuance State of the Mind; 이기동실; 심성일치; 인성; 물성; 미발
Citation
율곡학연구, v.50, pp.183 - 214
Indexed
KCI
Journal Title
율곡학연구
Volume
50
Start Page
183
End Page
21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85563
DOI
10.35436/yulgok.2022.50..183
ISSN
1738-8236
Abstract
이간은 미발일 때 심체가 순선하다고 여겼다. 그의 관점에서 보면, 선한 본성에 근거해서 인간의 고귀함을 확보하는 것은 원리의 수준이지 실사(實事)가 아니다. 이 지점에서 등장하는 것이 이기동실·심성일치이다. 이 원칙을 근거로 이간은 미발일 때 심·기가 순선해지고 그 안의 성·리도 온전히 드러난다는 미발심체순선론을 역설했다. 그러나 그의 미발론은 기와 상관없이 리의 보편성이 모든 사물에 관철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한 인물성동론과 어긋난다는 문제가 있다. 이 어긋남을 정확하게 간파한 사람이 임성주이다. 이간이 미발론을 통해 인간의 심·기가 성·리의 순선을 온전하게 구현해내는 심성일치의 경지를 염두에 두었다면, 임성주는 기와 리, 심과 성이 언제나 일치해 있는 상태라는 것에 주목해, 그 상태를 이기동실·심성일치로 규정했다는 특징이 있다. 요컨대 임성주는 현실적으로 기와 리, 심과 성의 어긋남을 용인하지 않았고, 따라서 선한 본성은 반드시 담일청허(湛一淸虛)의 기와 통일되어 있다고 여겼다. 다만 대개의 경우 그 기가 사재(渣滓)에 가려져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결국 이간의 이기동실·심성일치는 기의 본연을 회복함으로써 리의 순선을 드러내는 것이 관건인 반면에, 임성주의 그것은 사재를 뚫고 담일의 기를 드러내는 것이 관건이다. 담일의 기가 드러난다는 것은 그 기와 통일되어 있는 순선한 리가 구현된다는 것을 함의하기 때문이다. 이는 이간이 제시한 이기동실·심성일치의 철저화이자 낙학의 인물성론과 미발론 사이에 노정된 어긋남을 해결하려는 문제의식의 산물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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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Yong Hun
COLLEGE OF HUMANITIES (DEPARTMENT OF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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