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계열과 인문사회계열 학습자의 초급중국어 학습 실태 비교

Abstract

학습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교사가 학습자의 특성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 교실 안에서 모든 학습자의 학습 성향을 다 고려할 수는 없지만 전공계열에 따른 보편적 특성이 존재한다면 이를 참고하여 수업을 설계하는 것이 학습 성과를 극대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언어 교사들은 대부분이 인문계열 학습자 출신으로 자신의 학습과정에서 접한 교수법이나 학습법 역시 인문계열 학습자의 특성을 갖기 마련이다. 때문에 언어교사들의 공학계열 학습자에 대한 이해도는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전공계열이 다른 두 집단의 학습 실태를 조사하여 분석 비교하여 해당 자료를 많은 교사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분석은 총 4단게로 진행하였는데, 먼저 약 4년간 누적된 두 집단 학습자의 초급중국어 성적자료를 통계적 방법으로 분석하여 비교하였고, 두 번째로 실험집단을 선정하여 두 집단의 학습환경실태를 비교한 후 학업성취도와의 영향관계를 비교하였으며, 세 번째 역시 또 다른 실험집단을 선정하여 두 집단의 중국어 학습동기를 분석 비교한 후 학업성취도와의 관계를 비교 분석하였고, 마지막으로 역시 또 다른 실험집단을 선정하여 질적연구 (관찰과 기록 인터뷰)를 통해 두 집단의 차이를 살펴보았다.